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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더님 덕분에 그냥 평범한 동네길도 역사를 함께 알 수 있었고, 근대역사관도 조금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스텝분도 참가자들과 잘 어울려 주시면서 두루 챙겨주시는 모습이 감동이었어요. 날씨가 많이 덥고 습했지만 그래도 같이 여행하는 분들이 좋으셔서 간간히 웃어가면서?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저녁바다 파티에서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고 (준비해주신) 폭죽터지는 것도 낭만적이고 좋았어요♡ 요트는 처음타봤는데 목포 전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름은 끝까지 다 못외웠지만 그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다같이 걸어서 그런지 전우애같은게 샘솟아서 즐거웠습니다. 함께 힘들어하며 애써 농담던지던 모습, 요트에서 배멀미올라오던 순간, 갈매기가 새우깡 안먹어줘서 서운했던것, 근대역사관 관람하면서 내안의 유관순을 보았던 순간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가 없던순간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힘들어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다면 기억이 좋게 남던데 이번 여행에서 저랑 놀아주신 분들도 다들 좋으셔서 목포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갑니다.

자칭 타칠 극강의 I입니다. 혼자 여행다니는 것에 익숙해서 이런 패키지 여행은 어떨까 기대반 걱정반으로 신청했는데 좋은 분들과 좋은 음식 먹으며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목포대교 야경과 폭죽은 혼자봤으면 아쉬웠을텐데 함께 환호하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음식도 함께 먹어서 더 기억에 남고 맛있게 먹었어요♡

날씨가 덥고 습하고 도보여행하기엔 많이 힘들었는데 힘든티도 안내시고 꿋꿋하게 웃는 모습으로 전 코스 인솔하시는 거 보고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짜여진 계획되로 안된 부분도 있어서 속상한 부분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 최대한 참가자 의견 반영해서 즐거운 여행 만들어주시려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다음에 혹시 가게된다면 체력을 좀 길러서 말잘듣는 참가자로 다시 갈게요 죄송하고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