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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참여자분들과 입을모아 했던 말은, “안 온 사람들이 바보아냐?” 였어요. 촘촘한 프로그램에 합리적이다못해 의심스러운 가격까지, 인신매매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과장 하나도 보태지 않고 개선할 점 하나없이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체험 시간대, 동선, 숙소 방배정은 물론이고 비상약 여행자보험,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것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분들이 끝날 때쯤엔 만나서 반갑습니다 대신에 지구놀이터 파이팅!을 외쳤던 것 같아요. 고소공포증 있는 리더님, 패러글라이딩까지 하며 몇번이고 사전답사하는 열정이 눈에 선한데, 어떻게 만족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아마 이 기획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너무 많이 퍼줬기 때문일거예요. 저로서는 리뷰를 정성스레쓰고 소문을 너무 열심히 내드리면 경쟁자가 많아질까 좀 망설여지긴 하는데요, 그래도 좋은 경험은 역시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밖에 없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람과의 여행을 두려워하고 계실 것 같은데, 바로 액티비티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도 있고 그 누구도 억지텐션을 강요하지도 않았습니다. 활동은 정말 많았지만 일정은 빡빡하지않게 배려해주셨고, 열심히 즐기고있으면 자연스럽게 예쁜모습 스냅으로 남겨져서 여행후에도 오랜기간 행복한기억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정말!